Philipp Windischmann
공부의 실용성의 비중


어려분, 안녕하세요? 먼저 저는 저의 사자성어에 대한 글에 댓글을 남겨준 어려분에게 감사하다고 하고 싶었어요. 저는 시간이 부족해서 그 때 바로 감사하다는 말을 할 수 없었어요.

그리고 저는 이제 얼마전에 인터넷에서 듣던 강좌에 대한 제 생각을 나누고 싶습니다. 그 강좌는 ‘수포자’의 시대에 다시 보는 위대한 질문자의 소양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었고 포스텍 수학과 교수님이 맡은 강좌이었습니다. 이 강좌의 제목을 보기에 알 수 있듯이(근데... 제목이 좀 혼란수러울 수도 있는데....ㅋㅋㅋㅋ) 젊은 시대의 수학에 대한 포기와 요즘에도 위대한 질문을 하고 대답하는 방법에 대한 강의입니다. 저는 수학과 완전히 무관한 생활을 하니까 그 강좌의 수학에 관련된 부분을 따지려고 하지는 않지만 저는 그 강좌의 핵심을 다른 곳에서 생각해서 그 부분을 따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그 강좌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도록 제가 그 내용을 짧게 요약할 겁니다.

내용을 크게 두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부분에서는 역사상 성공한 인물이 어떤 사람이냐, 왜 그 사람들이 성공했냐, 자기가 했던 질문을 어떻게 대답했냐는 질문들을 교수님이 하고 대합합니다. 예를 들면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이라는 간호사를 소개시켰습니다. 영국사람인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은 간호사일뿐 아니라 통계학의 가장 중요한 통계학자들 중에서 한 명이었습니다. 나이팅게일이 19세기의 크림 전쟁에서 야전 병원 간호사로 참전했고 그 때 간호학과 통계학을 기본적으로 개혁하고 바꿨습니다. 나이팅게일이 그런 것을 어떻게 했냐면은 그녀는 그 때 전쟁터에서 상처를 받은 젊은 군인들이 왜 결국 죽는지 분석했습니다. 나이팅게일은 처음으로 우리가 요즘 다 아는 이른바 Pie chart를 처음으로 창안해서 군인들이 왜 죽는지 시각적으로 보여줘서 위생적인 야전 병원들을 확보하도록 영국 정부를 설득시켰습니다.(죽음의 원인이 자주 비위생적인 환경이었으니까). 그래서 나이팅게일은 수없는 사람들의 목슴을 구했습니다.
교수님이 이제 하는 주장은 나이팅게일의 (그리고 다른 강좌의 언급된 학자) 성공의 이유가 이지적인, 상이한 것들을 경험하고 그 경험의 충돌을 경혐하고 그 충돌을 이용했습니다. 나이팅게일의 경우에는 그 충돌이 간호학과 통계학이었습니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혼란스러울 수도 있고 교수님이 우리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을 하고 싶은지 확실하지 않지만 두번째 부분에서 자신의 결론을 좀 더 명확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그는 아까 소개시킨 성공적인 사람들과 요즘 한국의 교육 시설에서 교육을 받는 학생을 비교합니다. 그는 특히 과학적인 분야에서 가르치는 방식을 비판하고 어린 아이들이 그냥 계속 문제를 푸는데 왜 그런 문제를 푸는지 모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나이팅게일을 같은 사람들이 위대한 질문을 하고 그 질문을 풀기 위해서 수학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다시 나이팅게일 같은 사람을 기르기 위해서 왜 수학을 하는지, 수학을 그냥 일정된 문제를 풀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 분야의 질문을 풀기 위한 것인지 청소년들에세 보여줘야 된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어려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학교, 아니면 대학교에서 자주 왜 그런 과제를 하는지 몰라도 했던 상황이 많이 있었으세요? 수학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에 대해서요.
저는 그런 상황이 굉장히 많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운에 제가 학교에서 공부하던 것들을 다 잊어버렸지만 제가 너무 좋아하는 한국어에 대해 7개월 안애서만 12년 학교보다 더 많이 배웠습니다. ㅋㅋㅋㅋ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Jul 14, 2015 8:04 PM
Comments · 3

와 어쩌다가 이 글이 지금에서야 읽게 됐는데 참 공감이 많이가네요. 저는 지금 한국 고3입니다 하하. 수능이 이제 코앞이지만 뚜렷한 장래희망이 없어 아직도 대학에 갈지 말지 갈팡질팡 합니다. 물론 제 부모님은 당연히 대학을 가라하시지만 솔직히 제가 대학에 입학해도 이 마음가짐으로 대학을 제대로 마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저는 2011년 ,그러니깐 제가 중2때 스페인으로 언니와 배낭여행을 한달 정도하면서 세상이 크다는 걸 깨닫고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어요. 고1 ,고2 아무 목표없이 가고 싶은 대학이나 학과도 없으면서 친구들이 가니 당연히 나도 가야된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다가 고3이 되서 여러생각을 하다 제 옛날 꿈이였던 ' 더 큰 세상에서 살고 싶다.' 가 생각나 이제서야 본격적으로 수능 영어 공부가 아닌 생활 영어 공부를 제대로 시작했네요. 저도 느끼는 점이 제가 현제 목표가 있고 이 것을 달성하기 위해 영어 공부를 하다보니 영어가 재밌고 훨씬 빨리 배울수 있다는걸 느꼈습니다. 물론, 제 수능 영어 성적은 떨어지고 있지만요 하하..

정말 제 친구들이자 제 후배들인 한국 학생들이 모두 목표를 가지고 공부하는 그런 시대가 왔으면 좋겠어요.불과 몇주전 내신 원서 접수 기간이였을때,제 친구들 모두 가장 먼저 생각하는게 ' 아.. 무슨 과 가야하나?' 였거든요.이 글을 모든 학생들이 읽어보고 정말 자신이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지 깨달았으면 좋겠어요.

좋은 글 감사드려요.

September 28, 2015

좋은 글입니다. 한국의 높은 교육열때문에 학생들은 도리어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당위성을 잃어버리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스스로 열의를 가지고 공부하는 것이지요. 

앞으로도 열심히 하세요^^

July 20, 2015

아주 훌륭한 글입니다.  잘 쓰셨어요.

July 14,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