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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받아쓰기 2013. 3. 8

  OOPT

다음 글은 제가 직접 쓴 것이 아니라 인터넷으로 한국어 강좌를 듣고 받아쓰기한 것입니다. 틀린 곳이 있으면 고쳐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nhk.or.jp/gogaku/hangeul/levelup/index.html
(3월8일 방송: 다음주 월요일 10시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누가 해변에서 함부로 불꽃놀이를 하는가 “
<아버지, 나는 어떻게 태어났나요?>

아버지는 내가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내 머리를 잘라줬다. 딱히 기술이 좋은 건 아니었는데 아버지가 이발하는 걸 늘 좋아했다. 아버지는 섣은 솜씨고 끈끈대며 한시간이 넘게 내 머리를 자르곤 했다. 덕분에 나는 몇 년째 똑같은 모양의 머리를 하고 다녀야 했다. 아버지는 “부자끼리 정답고 얼마나 좋으냐? ” 고 했지만, 사실히 돈을 아끼려고 그랬던 것 같다. 아버지는 건책만 한 거울이 달린 벽 앞에 나를 앉혀두고 정성쓸에 이발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군대에서 이발병이었다며 늘 자랑하곤 했다. 나는 군대도 다녀오지 않은 아버지가 어떻게 이발병을 할 수 있었는지 우아했지만 큰말 없이 아버지에게 머리를 막혔다. 머리를 깎는 동안 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좋았기때문이다.

아버지는 열 시가 넘어서야 집에 왔다. 나는 아버지의 다리에 검처럼 붙어 머리를 잘라달라 졸랐다. 아버지는 나를 이상하게 내려보더니
“짜꼬 짜중나게 왜 그러냐? ” 고 했다.
나는
“부자끼리 정답고 얼마나 좋으냐”고 했다.
아버지는 잠시 갈등하다가 점퍼를 옷걸이에 건 뒤
“알았다. ” 고 했다.
“아버지. 나는 어떻게 태어났나요? ”
“움직이지 말아. ”
차가운 가위 날이 귓끝을 스쳤다.
“그런건. ”
아버지가 말했다.
“엄마에게나 물어보는 거다. “
나는 의자에 앉아 조그만 거울을 바라봤다. 신문지를 뒤집어쓴 채 고게를 쓰기고있는 내가 보였다. 작고 네모난 빗이 두피를 흘꺼 지나갔다. 아버지의 모습은 언뜩언뜩 비첬다. 가위를 진 손등이나 옆꾸리만 비치는 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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