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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받아쓰기 2013.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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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은 제가 직접 쓴 것이 아니라 인터넷으로 한국어 강좌를 듣고 받아쓰기한 것입니다. 틀린 곳이 있으면 고쳐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nhk.or.jp/gogaku/hangeul/levelup/index.html
(3월14일 방송: 다음주 월요일 10시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누가 해변에서 함부로 불꽃놀이를 하는가
<시치미를 땔만한 장난이 필요한다>
여름. 깊이를 알 수 없는 바다와 달빛. 그리고 두드러기 때문에 같이 놀게 된 무리가 있다. 모두 맨발이고 모래를 밟을 때마다 전해오는 절의감에 꾕한 요의를 느낀다. 그래서 아무것도 아닌 일에 과장대게 웃고 서로에 호감을 사려는 어이없는 농담을 주고 받는다.

청춘. 배고픈듯 활짝 떨어진 동공들이 반딧불처럼 모래사장 위를 날아다닌다. 그들은 모두 알고 있다. 이렇게 두근거리는 순간일수록 모두에게는 어떤 시치미를 땔만한 장난이 필요하다는 것을. 친구들은 아버지를 땅에 묻기로 한다. 아버지는 버등대다 친구들의 손에 잇끌려 모래 위에 누워진다. 하늘 위로 친구들의 악의에 찬 미소가 보인다. 아버지는 불안하다. 사내들과 여자들은 어버지를 들러싸고 앉아 아버지의 몸에 모래를 덮는다. 모래 알갱이들이 수천년전의 시간처럼 한꺼번에 흘러내린다. 아버지의 몸은 갑자기 나이를 많이 먹어버리는 것 같다. 빨 끝으로 빨려드는 파도소리. 아버지의 몸통 위로 곧 작은 언덕이 생긴다. 친구들은 이제 그 언덕을 부스어 윤곽을 만들 것이다. 그러나 실웻을 잡도록 허락된 사람은 그녀다. 그녀는 아버지의 몸에서 섬세하게 모래를 걷어낸다. 아버지에게 팔과 다리가 생긴다. 파도에 실려온 아담처럼 아버지는 똑바로 누워있다. 아버지는 고개를 빠끔 내밀어 자신의 몸통을 설펴본다. 건장하니 마음에 든다. 거런데, 가슴 위로 왠 첮동 두게가 써서있다. 아버지는 얼굴이 빨개진다.
“뭐야. ”
친구들은 대답하지 않고 아버지의 아랫도리 근처에 모여 응성거린다. 아버지는 처져하다. 그리고 왠지 그들이 무슨 짓을 할 지 알 것같다. 아버지는 울며
“하지마, 이 게새끼들아. ”
라고 외치고 싶다. 친구들이 비겨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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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 받아쓰기 2013. 3. 14

    다음 글은 제가 직접 쓴 것이 아니라 인터넷으로 한국어 강좌를 듣고 받아쓰기한 것입니다. 틀린 곳이 있으면 고쳐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nhk.or.jp/gogaku/hangeul/levelup/index.html
    (3월14일 방송: 다음주 월요일 10시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누가 해변에서 함부로 불꽃놀이를 하는가
    <시치미를 만한 장난이 필요다>
    여름. 깊이를 알 수 없는 바다와 달빛. 그리고 두드러기 때문에 같이 놀게 된 무리가 있다. 모두 맨발이고 모래를 밟을 때마다 전해오는 저릿함괜한 요의를 느낀다. 그래서 아무것도 아닌 일에 과장게 웃고 서로 호감을 사려는 어이없는 농담을 주고 받는다.

    청춘. 배고픈듯 활짝어진 동공들이 반딧불처럼 모래사장 위를 날아다닌다. 그들은 모두 알고 있다. 이렇게 두근거리는 순간일수록 모두에게는 어떤 시치미를 만한 장난이 필요하다는 것을. 친구들은 아버지를 땅에 묻기로 한다. 아버지는 버대다 친구들의 손에 끌려 모래 위에 뉘여진다. 하늘 위로 친구들의 악의에 찬 미소가 보인다. 아버지는 불안하다. 사내들과 여자들은 어버지를 러싸고 앉아 아버지의 몸에 모래를 덮는다. 모래 알갱이들이 수천년 전의 시간처럼 한꺼번에 흘러내린다. 아버지의 몸은 갑자기 나이를 많이 먹어버리는 것 같다.  끝으로 빨려드는 파도소리. 아버지의 몸통 위로 곧 작은 언덕이 생긴다. 친구들은 이제 그 언덕을 부어 윤곽을 만들 것이다. 그러나 실루엣을 잡도록 허락된 사람은 그녀다. 그녀는 아버지의 몸에서 섬세하게 모래를 걷어낸다. 아버지에게 팔과 다리가 생긴다. 파도에 실려온 아담처럼 아버지는 똑바로 누워있다. 아버지는 고개를 빠끔 내밀어 자신의 몸통을 펴본다. 건장하니 마음에 든다. 런데, 가슴 위로  젖통솟아있다. 아버지는 얼굴이 빨개진다.
    “뭐야. ”
    친구들은 대답하지 않고 아버지의 아랫도리 근처에 모여 성거린다. 아버지는 초조하다. 그리고 왠지 그들이 무슨 짓을 할 지 알 것같다. 아버지는 울며
    “하지마, 이 새끼들아. ”
    라고 외치고 싶다. 친구들이 비선다.

    한국어 받아쓰기 2013. 3. 14

    다음 글은 제가 직접 쓴 것이 아니라 인터넷으로 한국어 강좌를 듣고 받아쓰기한 것입니다. 틀린 곳이 있으면 고쳐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nhk.or.jp/gogaku/hangeul/levelup/index.html
    (3월14일 방송: 다음주 월요일 10시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누가 해변에서 함부로 불꽃놀이를 하는가
    <시치미를 ()만한 장난이 필요()다>
    여름. 깊이를 알 수 없는 바다와 달빛. 그리고 두드러기 때문에 같이 놀게 된 무리가 있다. 모두 맨발이고 모래를 밟을 때마다 전해오는 절의감(절잇함)에 꾕한(괜한) 요의를 느낀다. 그래서 아무것도 아닌 일에 과장()게 웃고 서로에 호감을 사려는 어이없는 농담을 주고 받는다.

    청춘. 배고픈듯 활짝 ()어진 동공들이 반딧불처럼 모래사장 위를 날아다닌다. 그들은 모두 알고 있다. 이렇게 두근거리는 순간일수록 모두에게는 어떤 시치미를 ()만한 장난이 필요하다는 것을. 친구들은 아버지를 땅에 묻기로 한다. 아버지는 버()대다 친구들의 손에 ()끌려 모래 위에 누워(뉘여)진다. 하늘 위로 친구들의 악의에 찬 미소가 보인다. 아버지는 불안하다. 사내들과 여자들은 어버지를 ()러싸고 앉아 아버지의 몸에 모래를 덮는다. 모래 알갱이들이 수천년전의 시간처럼 한꺼번에 흘러내린다. 아버지의 몸은 갑자기 나이를 많이 먹어버리는 것 같다. () 끝으로 빨려드는 파도소리. 아버지의 몸통 위로 곧 작은 언덕이 생긴다. 친구들은 이제 그 언덕을 부스어 윤곽을 만들 것이다. 그러나 실웻(실루엣)을 잡도록 허락된 사람은 그녀다. 그녀는 아버지의 몸에서 섬세하게 모래를 걷어낸다. 아버지에게 팔과 다리가 생긴다. 파도에 실려온 아담처럼 아버지는 똑바로 누워있다. 아버지는 고개를 빠끔 내밀어 자신의 몸통을 설펴본다. 건장하니 마음에 든다. 거런데, 가슴 위로 () 첮동(젖통) 두()가 써서(솟아)있다. 아버지는 얼굴이 빨개진다.
    “뭐야. ”
    친구들은 대답하지 않고 아버지의 아랫도리 근처에 모여 ()성거린다. 아버지는 처()하다. 그리고 왠지 그들이 무슨 짓을 할 지 알 것같다. 아버지는 울며
    “하지마, 이 게새끼들아. ”
    라고 외치고 싶다. 친구들이 비겨(비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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