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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받아쓰기 2013.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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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은 제가 직접 쓴 것이 아니라 인터넷으로 한국어 강좌를 듣고 받아쓰기한 것입니다. 틀린 곳이 있으면 고쳐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nhk.or.jp/gogaku/hangeul/levelup/index.html
(3월 18일 방송: 다음주 월요일 10시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누가 해변에서 함부로 불꽃놀이를 하는가
<나는 진짜 얘기가 듣고 싶어요>

“그래서요?”
아버지가 말했다.
“뭐가 말이냐? ”
“그래서 나는 어떻게 태어났어요? “
“방금 말해줬지 않니. ”
“불꽃요? ”
“그래. ”
나의 볼은 복어처럼 퉁퉁 푸어올랐다.
“그게 정말 아버지 씨앗이면 나머지 자식들은 지금 다 어디 있어요? ”
아버지가 말했다.
“코펜하겐. ”
“네? ”
“코펜하겐에 있다. 스칸디나비아반도에도 있고, 부에노스아이레스에도 있고, 스톡호름에도, 평양에도 이스탄블에도 있다. ”
나는 지구본을 즐겨봤던 닷에 아버지가 말한 곳을 다 알고 있었다.
“그런 거 말고, 진짜 얘기를 해주세요. 아까 말한 첫날밤같은 거요. 아버지, 나는 진짜 얘기가 듣고 싶어요. ”
아버지는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
“알았다. ”
나는 아버지가 순순히 대답하는 것이 이상했지만 이야기를 경청하기 위해 바르게 앉았다.
“이것도 아직 아무에게도 말히지 않은 거다. 그러니까. ”
“비밀요? ”
“그래, 비밀. 그리고 진짜. ”
아버지가 내 앞머리를 빗어내렸다. 나는 눈을 감았다. 어둠 속 가위질 소리가 눈치없이 경쾌했다.
“그러니까, 그 후 몇 달이 지나서였지. ”
얼굴 위로 머리카락이 쏟아졌다. 나는 꿈을 꾸지 않기 위해 감은 눈을 더욱 꼳 감았다.
“빈대떡집이다. ”
접고 어두운 가개 안에 테이블 멏 개가 엄기점기 모여있다. 벽 윗쪽에선 먼지 끼는 환풍기가 부지런히 돌아간다. 아버지는 거 곳에 앉아 아까부터 자신의 두 손을 물꾸러미 바라보고 있다. 무엇을 해야 할 지 모르는 손, 어버지의 젊은 손. 나는 아버지의 손에서 그리움을 본다.
==============

진짜 웃기는 아버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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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 받아쓰기 2013. 3. 18

    다음 글은 제가 직접 쓴 것이 아니라 인터넷으로 한국어 강좌를 듣고 받아쓰기한 것입니다. 틀린 곳이 있으면 고쳐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nhk.or.jp/gogaku/hangeul/levelup/index.html
    (3월 18일 방송: 다음주 월요일 10시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누가 해변에서 함부로 불꽃놀이를 하는가
    <나는 진짜 얘기가 듣고 싶어요>

    “그래서요?”
    아버지가 말했다.
    “뭐가 말이냐? ”
    “그래서 나는 어떻게 태어났어요? “
    “방금 말해줬지 않니. ”
    “불꽃요? ”
    “그래. ”
    나의 볼은 복어처럼 퉁퉁 푸어올랐다.
    “그게 정말 아버지 씨앗이면 나머지 자식들은 지금 다 어디 있어요? ”
    아버지가 말했다.
    “코펜하겐. ”
    “네? ”
    “코펜하겐에 있다. 스칸디나비아반도에도 있고, 부에노스아이레스에도 있고, 스톡홀름에도, 평양에도 이스탄불에도 있다. ”
    나는 지구본을 즐겨봤던 에 아버지가 말한 곳을 다 알고 있었다.
    “그런 거 말고, 진짜 얘기를 해주세요. 아까 말한 첫날밤같은 거요. 아버지, 나는 진짜 얘기가 듣고 싶어요. ”
    아버지는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
    “알았다. ”
    나는 아버지가 순순히 대답하는 것이 이상했지만 이야기를 경청하기 위해 바르게 앉았다.
    “이것도 아직 아무에게도 말히지 않은 거다. 그러니까. ”
    “비밀요? ”
    “그래, 비밀. 그리고 진짜. ”
    아버지가 내 앞머리를 빗어내렸다. 나는 눈을 감았다. 어둠 속 가위질 소리가 눈치없이 경쾌했다.
    “그러니까, 그 후 몇 달이 지나서였지. ”
    얼굴 위로 머리카락이 쏟아졌다. 나는 꿈을 꾸지 않기 위해 감은 눈을 더욱  감았다.
    “빈대떡집이다. ”
    고 어두운 가 안에 테이블  개가 기 모여있다. 벽 윗쪽에선 먼지  환풍기가 부지런히 돌아간다. 아버지는  곳에 앉아 아까부터 자신의 두 손을 물러미 바라보고 있다. 무엇을 해야 할 지 모르는 손, 어버지의 젊은 손. 나는 아버지의 손에서 그리움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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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웃기는 아버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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