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 Feedback

한국어 받아쓰기 2013. 3. 25

  OOPT

다음 글은 제가 직접 쓴 것이 아니라 인터넷으로 한국어 강좌를 듣고 받아쓰기한 것입니다. 틀린 곳이 있으면 고쳐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nhk.or.jp/gogaku/hangeul/levelup/index.html
(3월 25일 방송: 다음주 월요일 10시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누가 해변에서 함부로 불꽃놀이를 하는가
<두 사람의 마음이 다을락말락한다>
“어, 이상하다. 아까는 됐는데. ”
숟가락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아버지는 다시 온 힘을 다 해 숟가락을 비튼다. 얼굴은 씨뻘게지고 팔특 위의 비즐은 끔틀된다. 그래도 숟가락은 여전히 멀쩡하다. 아버지는 숟가락을 집어던지며 소리 친다.
“이런 씨발! ”
놀란 어머니가 아버지를 빤히 바라본다. 아버지가 당황하며 변명한다.
“하하. 정말 할 줄 아는데. ”
아버지가 머리를 끍는다 .
“이거라도 보여주고 싶었는데. “
두 사람은 다시 어색해진다. 그리고 이런 때면 꼭 할 말이 없다. 그들은 서로 얼굴을 바라본다. 아버지가 주춤한다. 배 고픈 듯 활짝 벌어진 동공. 아버지가 어머니를 바라본다. 어머니도 아버지를 바라본다. 그리고 이제 입맞출 시간이다. 두 사람의 마음이 다을락말락한다. 그런데 아버지, 아까 먹은 깍뚜기가 생각난다. 한 갑 넘게 비운 담배도, 막걸리도. 모든 것이 신경쓰인다.
“잠깐만요. ”
아버지가 말한다.
“잠깐만 여기 있어요. 금방 올게요. ”
어머니가 불안한 듯 아버지를 바라본다.
“잠깐이면 돼요. ”
아버지는 헐레볼똑 수돗가에 도착한다. 수도 꼭치를 덜려 두 손 가득 찬 물을 받는다. 자신의 손끔이 투명하게 비치는 손바닥 안으로 고개를 밖는다. 그러고는 몇 번이나 입 안을 행근다. 아버지는 손 바닥을 코 앞에 갖다된다. 고개를 갸욱거리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다. 그때 마침, 아버지가 뭔가 발견한다. 파란 색 비놀리이야 비누다. 아버지는 급한 마음에 손가락으로 비누를 찍어낸다. 물에 넉아 물컨해진 비누는 손쉽게 담픅 무더나온다. 아버지는 손가락을 앞니에 마구 비빈다.
==========

Share:

 

0 comments

    Please enter between 0 and 2000 characters.

     

    Corrections

    No corrections have been written yet. Please write a correction!

    Write a correction

    Please enter between 25 and 8000 characters.

     

    More notebook entries written in Korean

    Show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