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uko
아프다 오늘 내과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안된단다. 안그래도 혼자여서 너무 외로운데 그렇다고 웬 하필 가정의료과야. 주변엔 가족끼리 진료를 기다리는 사람들. 혼자 있는 건 나뿐인 것 같아. 아프다 정말 아플 때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 없는 나의 부족함을 통감한다. 배가 아파서 왔는데 그게 더 아프다.
Jul 12, 2014 2:22 AM
Corrections · 6

아프다

오늘 내과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안된단다.

안그래도 혼자여서 너무 외로운데
그렇다고 왜 하필 가정의료과야.

주변엔 가족끼리 진료를 기다리는 사람들.
혼자 있는 건 나뿐인 것 같아.
아프다
정말 아플 때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 없는
나의 부족함을 통감한다.

배가 아파서 왔는데
그게 더 아프다.

July 12, 2014
Lenka의 <The Show>라는 노래인데 기분 울적하실 때 들으시면 좋을 거 같아서 URL올려 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elsh3J5lJ6g 운율있는 시처럼 일기를 쓰셔서 읽으면서 잔잔한 여운과 함께 사색에 젖게 되네요.
July 12, 2014
외롭다고 느낄수록 더 외로워지는 법입니다. 가벼운 운동을 하시거나, 밝은 영화를 감상해 보세요.
July 12, 2014

아프다

 

오늘 내과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안된단다.

오늘 내과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진료를 받을 수 없단다(/없다고 한다).

안그래도(/그렇지 않아도) 혼자여서 너무 외로운데
그렇다고  하필 가정의과야.

주변엔 가족끼리 진료를 기다리는 사람들.
혼자 있는 건 나뿐인 것 같아.
아프다
정말 아플 때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 없는
나의 외로움을 통감한다.


배가 아파서 왔는데
그게 더 아프다.

 

July 12, 2014
지금은 어떠세요? 그 와중에도 일기를 작성하시고 대단하세요. 쓰신 글을 읽을 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로 잘쓰세요. 원래 타지에 나와 있으면 아플 때 하고 뭔가 서러운일 당하면 가족들이 보고 싶게 마련이죠. 힘내세요. 가족들이 보고 싶으시면 전화 통화나 요즘은 화상 통화도 있으니 얼굴도 보시고요. 너무 마음 약하게 먹지 마시고, 열심히 하셔서 한국에 오실 때 그 목표를 꼭 이루고 돌아가셨음 합니다. 그리고 아플 때는 가까운 곳에 혹시 죽 파는 곳이 있는 지 알아 보시고요. 잘 못찾으시면 친구들에게 죽 좀 사다달라고 하세요. 죽이라도 꼭 드셔서 기운 차리세요. 화이팅.
July 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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