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men
2014/8/21 어제는 이번 해 가을 학기의 첫날이었다. 대학은 처음이어서 많이 설렜지. 내 전공은 영어를 가르치는 쪽에 있어서 이번 학기엔 언어학이랑 선생님 훈련 같은 수업을 듣고 있다. 그리고 우리 학교에서는 외국어를 한 학기를 반드시 들어야 해서 난 중국어를 듣고 있다. 중국어 수업은 밤에 있어서 그걸 듣고 나서 정말 기진맥진한 상태거든. 학교엔 한국어 수업이 없어서 못 듣겠다. 참 아쉽다. 난 솔직히 중국어가 귀에 잘 안 붙어서 그냥 소리같이 들리다. 그리고 그 한자들이 다 엉망처럼 보여서 따라 쓰기도 어렵다. (그냥 내 뒷 책상에 앉는 멋쟁이 유학생 앞에서 안경을 쓴 꼴을 보이기 싫어서 일부러 안경 안 쓰고 글자를 못 보는 것이 아니다. 절대 ^^") 내 책상 바로 뒷 책상에 앉는 학생은 중국인이지만, 마카오 출신이더라고요. 마카오에 중국사람들이 있는지 전혀 몰랐어. 거긴 그냥 흑인만 있는 줄 알았다. 그 친구 엄청 잘 생기더라..... 흠...... 이제부터 조금 더 고급스러운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전 거의 4년째 이렇게 독학으로 한국어를 배웠는데, 아직까지도 실력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딴 사람들이 아이톡에 실은 글을 보면 가끔씩 아주 고지식한 말을 담긴 글이 있죠. 저도 그렇게 좀 난해한 주제를 갖고 인식적인 글을 써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계속 그냥 일상 일에 관한 은어가 쫙 들어 있는 포스트 대신 한번 좀 더 의미 있고 제 한국어 실력을 늘 수 있는 글을 써야 겠습니다.
Aug 22, 2014 3:37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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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8/21
어제는 이번 해 가을 학기의 첫날이었다. 대학은 처음이어서 많이 설렜다. 내 전공은 영어를 가르치는 쪽에 있어서 이번 학기엔 언어학이랑 선생님 훈련 같은 수업을 듣고 있다. 그리고 우리 학교에서는 한 학기 동안 외국어를 반드시 들어야 해서 난 중국어를 듣고 있다. 중국어 수업은 밤에 있어서 그걸 듣고 나서 정말 기진맥진한 상태거든. 학교엔 한국어 수업이 없어서 못 듣겠다. 참 아쉽다. 난 솔직히 중국어가 귀에 잘 안 붙어서 그냥 (아무 의미 없는)소리같이 들린다. 그리고 그 한자들이 다 엉망처럼 보여서 따라 쓰기도 어렵다. (그냥 내 뒷 책상에(= 내 책상 뒤에) 앉는 멋쟁이 유학생 앞에서 안경을 쓴 꼴을 보이기 싫어서 일부러 안경 안 쓰고 글자를 못 보는 것이 아니다. 절대 ^^")

내 책상 바로 뒷 책상에 앉는 학생은 중국인이지만, 마카오 출신이더라고요. 마카오에 중국사람들이 있는지 전혀 몰랐어. 거긴 그냥 흑인만 있는 줄 알았다. 그 친구 엄청 잘 생더라..... 흠......

이제부터 조금 더 고급스러운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전 거의 4년째 이렇게 독학으로 한국어를 배웠는데, 아직까지도 실력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딴 사람들이 아이톡에 실은 적힌 글을 보면 가끔씩 아주 고지식한 말이 담긴 글이 있죠. 저도 그렇게 좀 난해한 주제를 갖고 인상적인 글을 써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냥 계속 일상 일에 관한 은어가 들어 있는 포스트 대신 한번 좀 더 의미 있고 제 한국어 실력을 늘 수 있는 글을 써야겠습니다.

 

훌륭하네요. ^^ 

August 22, 2014
난해한 글을 쓰신다고 인상에 남는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지금 올리시는 글이 더 인상적일걸요...
August 2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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