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뭔데.
나 요즘... 잘 보이고 싶은 남자애가 생겼다. 한 번 같이 놀았는데 나도 걔도 즐거웠던 것 같다. 놀이터에 가서 이런저런 애기하고 스킨십 같은 것도 좀 해봤다. 걔는(/도) '저번에 되게 재미있었다'고 그랬다. 그런데 대학에서 같은 수업을 듣거든. 근데.... 걔는 나를 봐도 인사조차 하지도 않고 걍 막 멀리 떨어진 곳에 앉고.... ...... 아무_것도 안 한다.
내가 문자 보내면 대답하는데 걔가 먼저 보내지는 않더라. .... 그리고 오늘 우리 대학 도서관에서 걔를 봐서 다가가서 같이 앉아 봤는데.... 바쁘다며 대화하려고 하지도 않았다. '이 남자가 뭐냐?' 나 진짜 이 남자 끊을래.
완벽하네요. 몇 군데 억지로 고쳐봤어요. '니, 개, 걍'은 의도적으로 쓰는 표현이시고...
그런데 '이 남자' 끊기 힘드실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