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jave
아래 vs 밑, 머무르다 vs 있다, 등 1) 첫번째 표현이 두번째 표현처럼 다시 쓸 수 있나요? '아래' 대신에 '밑', '너무 많은 시간' 대신에 '오랫동안', 그리고 '머무르다' 대신에 '있다'. 어느 표현과 단어들이 더 좋아요? 태양 아래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머무르면... 태양 밑에서 오랫동안 있으면... 2) 단어 '아래'나 '밑'은 다른 날씨와 사용할 수 있나요? 예: 나쁜 날씨 아래에서 놀지 마세요. 심한 비 밑에서 서 있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Apr 17, 2014 6:3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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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래'와 '밑' 두 단어는 일반적으로 같은 의미로(호환적으로=interchangeably) 쓰입니다. (예 1) 다리 아래 / 다리 밑 (예 2) 책상 아래 / 책상 밑 2) '많은 시간'과 '오랫동안' 두 단어는 일반적으로 호환적으로 사용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너무 많은 시간'과 대응되는 표현은 '오랫동안'이 아니라 '너무 오랫동안'입니다. The following explanation is a little long, so you can skip it. (예 1)와 (예 2-1)는 두 표현이 호환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예 2-2)는 호환적으로 사용되지 못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예 1) 그들은 서울에 많은 시간 머물렀다. 그들은 서울에서 오랫동안 머물렀다.(But, this sentence is a little more natural.) (예 2-1) 그 문제를 푸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But, this sentence is a little more natural.) 그 문제를 푸는데 오랫동안 걸렸다. (예 2-1) 그들은 많은 시간을 들여서 그 문제를 해결하였다.(a) 그들은 오랫동안 그 문제를 해결하였다.(b) 그들은 오랫동안 공을 들여서 그 문제를 해결하였다.(c) To use ‘오랫동안’ instead of ‘많은 시간’, the sentence must be modified such as (b) or (c). And the nuance of sentence (a) is more like (c) than (b). (3) ‘머무르다’와 ‘있다’ 두 단어는 호환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가 혹은 호텔(숙박장소)의 경우에는 ‘머무르다’를 사용하지만, 다른 많은 경우에는 ‘있다’를 사용합니다. (예) I stayed there. = 그 곳에 머물렀다.(O) = 그 곳에 있었다.(O) I should stay home from school. =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 있어야 합니다.(more natural translation) =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 머물러야 합니다. I am staying the hotel. = 나는 그 호텔에 머무른다.(more natural translation) = 나는 그 호텔에 있다.
April 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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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아래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머무르면... 태양 밑에서 오랫동안 있으면... - 태양 아래에서...를 더 많이 들은 것 같은데, 태양 밑에서 라고 해도 알아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태양 밑에...라고 하면, below the sun과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나쁜 날씨 아래에서 놀지 마세요. 나쁜 날씨에 밖에서 놀지 마세요. - 날씨의 경우 날씨 아래 라고 쓰지는 않습니다. 심한 비 밑에서 서 있지 마세요. 비가 심하게 올때 밖에 서 있지 마세요. 비가 많이 올때는 밖에 있지 마세요. - 비의 경우도 역시 비 밑에서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April 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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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태양 아래’와 ‘태양 밑’ 앞의 (1)에서 ‘아래’와 ‘밑’은 호환적으로 사용된다고 했는데, 그 설명과는 다르게 ‘태양 아래’라는 표현은 있지만 ‘태양 밑’이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예) 태양 아래 새 것은 없다.(=There is no new thing under the sun.) 영어의 “in the sun”을 한글로는 ‘태양 아래서’ 혹은 ‘햇빛 아래서’ 라고 번역하기도 하지만, 질문하신 문장의 경우에는 ‘햇빛 아래서’라고 번역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질문하신 문장을 다음과 4개의 문장으로 고쳐봅니다.(‘태양’을 ‘햇빛’으로 ‘오랫동안’을 ‘너무 오랫동안’으로 고치고, ‘태양 밑’ 혹은 ‘햇빛 밑’이라는 표현은 없앴습니다.) 햇빛 아래(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머무르면...(A) 햇빛 아래(에서) 너무 오랫동안 머무르면...(B) 햇빛 아래(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있으면...(C) 햇빛 아래(에서) 너무 오랫동안 있으면...(D) 위의 4개의 문장에서 '많은 시간'과 '오랫동안'은 호환적으로 사용되는 경우입니다. 따라서 (A)와 (B), (C)와 (D)는 같은 의미입니다. 위 문장의 경우에는 ‘머무르다’보다는 ‘있다’가 더 자연스럽습니다. So, the natural expressions are (C) and (D). (5) 단어 '아래'나 '밑’을 다른 날씨의 경우 쓸 수 있는지에 대하여 비가 오는 날에는 ‘태양’에 대체할 내용이 없으므로 '아래'나 '밑’을 사용하지 못합니다. 나쁜 날씨 아래에서 놀지 마세요.(X) 날씨가 나쁘니까 밖에서 놀지 마세요.(O) 날씨가 나쁜 날에는 밖에서 놀지 마세요.(O) 심한 비 밑에서 서 있지 마세요.(X) 비가 심하게 오니까 밖에 서 있지 마세요.(O) 비가 심하게 오는 날에는 밖에 서 있지 마세요.(O)
April 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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