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1045
허락을 '받다'랑 허락을 '맡다'랑 뭐가 달라요? 허락을 '받다'랑 허락을 '맡다'랑 뭐가 달라요? 둘다 똑같은 의미인가요? 감사합니다.
Feb 26, 2015 12:43 AM
Answers · 2
From http://world.kbs.co.kr/korean/program/program_koreanlanguage_detail.htm?No=1873 숙제나 과제물 같은 것을 하고 나서 다른 사람에게 보여 주고 확인이나 평가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 보통 선생님이나 부모님에게 확인 받는 경우가 많겠는데요, 이와 같은 경우에 ‘검사를 받다’와 ‘검사를 맡다’를 모두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맡다’라는 동사는 어떤 뜻으로 쓰인 것일까요? 일반적으로 동사 ‘맡다’는 ‘OO을 맡다’의 형식으로 많이 써서, 어떤 일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담당한다든지 어떤 물건을 받아서 보관한다는 뜻으로 쓰이거나 또는 자리나 물건 같은 것을 차지한다는 뜻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기가 맡은 일을 충실하게 한다.’, 또는 ‘친구의 가방을 맡아 둔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자리를 맡아 준다.’와 같이 쓸 수 있겠지요. 그런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OO에게 OO을 맡다’와 같이 쓰이게 되면 면허나 증명, 허가, 승인 같은 것을 얻는다는 뜻이 됩니다. 따라서 ‘선생님께 숙제 검사를 맡다’, ‘관할 구청에서 승인을 맡다’ 또는 ‘부모님께 허락을 맡다’와 같이 말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모두 ‘맡다’ 대신 ‘받다’를 써도 같은 뜻이 됩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주문 같은 것을 받는다는 뜻으로 쓰이게 되면 ‘손님한테서 주문을 맡다’, ‘친구에게서 부탁을 맡다’와 같이 말할 수도 있습니다.
February 26, 2015
네. 똑같은 의미입니다~
February 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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