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mate
어제 이 세상의 제일 힘든 결정을 내렸어요. 수의사가 우리 강아지의 고통을 완화시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안락사를 시킬 수 밖에 없다도 말했셨어요. 그 말을 들었을 때 세계가 끝난 것처럼 느꼈어요. 매일 울고 울고 또 울었어요… 베토벤 영화들을 본 적이 있으세요? 제가 어렸을 때 베토벤 음악 작곡가 아니고 베토벤 영화를 너무 좋아했어요. 우리 부모님이랑 같이 그 영화를 보면서 많이 웃었어요. 그때는 어느 날, 운명처럼 베토벤처럼 생긴 강아지 제 앞에 나타났고 우리 가족이 됐어요. 운명이였으니까 그 강아지한테 베토벤 이름을 줬어요. 그렇게 똑똑하지 않는 강아지였는데 너무 사랑스럽고 충성스러운 강아지였어요. 우리 매일 같이 몇 시간 동안 재미있게 놀았어요. 어머니와 아버지의 신발을 항상 훔치고 씹은 강아지가 어느새 어린이 돼었어요. 제가 매일 공부해야 돼서 시간이 모자랐는데 쉬는 시간에 베토벤 같이 항상 놀고 있었어요. 제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베토벤 같이 놀고 있어고 나쁜 성적 받았을 때도 어머니한테 말하지 않고 베토벤 옆에 가서 울었어요. 어느 날, 아버지가 다른 강아지 분양받으셔서 집에 데려왔어요. 강아지가 많이 귀여웠어요. 베토벤이랑 하라랑 같이 많이 놀고 또 놀았어요. 우리 같이 그렇게 시간이 많이 보냈는데 베토벤은 천천히 늙기 시작했어요. 어렸을 때처럼 놀지 않고 하루를 할아버지처럼 살았어요. 많이 먹고 더 많이 자고 햇볕을 쬐면서 시간을 그렇게 보냈어요. 이제 13살 있는 베토벤은 저랑 하라랑 같이 놀지 못했어요. 나이를 먹으면서 병도 많이 생겼고 아픈 거 많이 있었어요. 에너지가 없어도 허리도 많이 아팠을 때도 음식을 받았을 때 아이처럼 뛰고 있는 베토벤은 어제 우리 세상을 떠났어요. 그래서 제가 베토벤 위해서 이 세상의 제일 힘든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어요. 하라는 어제도 오늘도 베토벤 찾고 있었는데…우리 강아지는 세상을 떠난 모습 너무 슬퍼서 어젯밤에 제 꿈에서도 나왔어요. 이제 베토벤은 강아지 천국에 갔는 거죠? 고통 없는 곳에 이제 행복하겠죠? 우리 강아지, 고맙고 많이 사랑해 <3 제 꿈에라도 가끔 놀러 와~ 항상 기다릴 거니까!
Oct 5, 2021 3:49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