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드실 건가요, 아니면 식객(食客)이라도 한 명 앞에 두고 담소를 나누실 요량이신가요. 나홀로 손님이라면 대개 구석에 독상 받고 고요히 먹게 되고, 짝쿵이 있으면 한가운데를 버젓이 차지하거나 인기 많은 창가를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거든요. 또한 2인분 이상만 주문을 받는 먹거리들도 있으니, 흠, 제가 좋아하는 요리를 뻔뻔한 얼굴로 말씀 드려도 될까요? 하하하.
에, 또, 반주(飯酒)를 즐기는지 여부에 따라 궁합을 맞추는 요리도 있고(가자미 식혜는 사케와도 어울릴 것 같네요), 방문 시기가 겨울이냐 아니면 봄이냐에 따라 제철 요리가 달라지겠네요(겨울에는 굴요리, 초봄에는 아무래도 각종 나물요리). 미나님이 어떤 취향이고 이전에 어떤 한국 음식을 맛보았는지 먼저 말씀해 주시면, 더 연구해 보겠습니다.
한국에도 온천 마을이 있다는 점도 곁들여 말씀 드려요.
<font color="#0066cc">Hyogeun</font><font color="#0066cc">님 </font>
<font color="#0066cc">감사합니다. 평양 냉면은 처음 들었습니다.</font><font color="#0066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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