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됐건 내용이 중요하다. Anyhow, it is the content that is important. 내가 왜 서울에 정착했는지 모르겠지만 어찌 됐건 서울로 왔다. I don’t know why I settled on Seoul, but anyway I did. ‘어찌 됐건’은 ‘어찌 되었거나’가 줄어든 형태예요. ‘어찌’는 ‘어떠한 방법으로’라는 의미예요. ‘-거나’는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중에서 어느 것이 일어나도 뒤 절의 내용이 성립하는 데 아무런 상관이 없음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예요. 같은 의미의 어미로 ‘-든지’(준말로 ‘든’)이 있어요. ‘어찌 됐건’은 영어에서 one way and/or another/the other, anyhow, anyway 등과 비슷한 의미라고 할 수 있어요. 어찌 됐든, 어쨌든, 어쨌건, 어떻든, 어떻건, 어쨌든 간에, 어떻든 간에, 어찌 됐든 간에, 어떻게 됐든 간에 등이 비슷하게 쓰여요. 어찌 됐건 is shortened form of 어찌 되었거나. 어찌 means ‘in what way’ [similar to ’how’]. -거나 is an 연결 어미 that indicates that whichever of possible situations comes true [regardless of whatever situation coming true], the content of the latter clause isn’t affected. Another 어미 with the same meaning is -든지 (든 as its shortened form). Similar meaning 어찌 됐든 can mean ‘one way and/or another/the other’, ‘anyhow’, ‘anyway’ or among others in English. 어찌 됐든, 어쨌든, 어쨌건, 어떻든, 어떻건, 어쨌든 간에, 어떻든 간에, 어찌 됐든 간에, 어떻게 됐든 간에, etc. are used for the same/similar meaning.

엔지니어 공부는 너무 어려웠어. 어찌됐건 지금은 성공했어. 지난 주에 너무 아팠어. 어찌됐건 지금은 많이 나아졌어. 어찌됐건 means anyway, anyhow OR b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