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현이는 내 친구의 친구이니, 결국에는 내 친구이기도 한 셈이다. (=내 친구이기도 하다.)
어제 한 끼 덜 먹었으니, 오늘 그 한 끼만큼 더 먹어도 되는 셈이지. (=오늘 그 한 끼만큼 더 먹어도 되지 않겠어? / 더 먹어도 될거야.)
그 사람한테는 옛날에 도움을 받은 적이 있으니, 은혜를 갚는 셈 치고 도와줬다. (=은혜를 갚는다고 하고 // '-한 셈 치고'는 자주 봤을지는 모르겠지만 자주 쓰는 표현이기도 해요. '~한다고 여기고' 정도로 해석하면 될 거에요)
속는 셈치고 한번 해볼까? (=어차피 거짓말이겠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한번 해 볼까?)
'-한 셈 치고' 해석이 어려울 때는 '-라고 여기고' 로 생각하면 편해요.
'-한 셈이다' 는 '-라고 봐도 된다/ 봐도 문제없다'정도로 생각하면 큰 문제는 없을거예요.
예를 들면 "대기업에 들어갔으니 그는 성공한 삶인 셈이다." -> "대기업에 들어갔으니 그는 성공한 삶으로 봐도 문제없다"
완전히 같은 문장은 아니지만 내용을 대강 이해하는데 문제는 없는 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