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살차이 사람을 뭐라고 불러야 돼요? 그리고 존댓말 아니면 반말을 써야 돼요?
왜냐하면 저는 95녕생인데 94년생 아주 친한 형 한명인데 그 형을 계속 형이라고 부르고 존댓말 써요. 반말과 존대말을 썪어서 쓸 때도 많지만 제가 반말만 쓰면 그 형이 저한테 바로 왜 반말을 하냐고 묻기 때문이에요.
그렇지만 어제 저보다 한 살 적은 여자를 한 명 만났는데 바로 저한테 반말만 쓰고 있고 뭐야? 한살차이야라고 그랬어요.
남자와 남자이면, 남자와 여자이면 달라요??
이제는 제가 그 한살차이 경우 때 뭘 하면 좋을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엄청 어려운 것 같아요 ㅠㅠ 혹시 이걸 잘 아시는 분 있나요?
비공식적인 자리면 반말, 공식적인 자리면 높임말,
친한 사이면 반말, 어색한 사이면 높임말,
나이가 적으면 반말, 나이가 많으면 높임말.
나이가 많은 사람과 친해지면 우리 이제 말을 놓자고 하고 반말을 쓸 수 있어요! (나이차가 적은 경우에만).
제 생각에는 첫번째 사람은 친해도 높임말을 받고 싶은 거 같고
두번째 사람은 친근감을 나타내려고 반말을 쓴 것 같아요.
남자와 남자 혹은 남자와 여자라고 달라지는 건 없어요.
다만 , 사람에 따라서 반말이 싫을 수도 있고 존댓말이 너무 딱딱한 느낌이라서 말을 놓자고 하는 사람도 있고...
저도 한국인이지만 높임말문화는 약간 애매한 것 같아요... :(
보통 한살차이인 경우 존댓말을 잘 쓰지 않아요. 물론 호칭은 형이라고 부르지만요.
한살차이에 존댓말을 쓰는 경우라면 제 생각에는 세 가지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첫 번째는 장난을 치고 있는 거에요. 두 번째는 위, 아래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존댓말을 당연히 써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지도 모르겠네요. 마지막은 두 사람의 사이가 매우 가깝지 않기 때문일 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성별이 다른 경우에는 대부분 한살차이 정도는 애교(?)로 보고 반말을 하며 지내요.
이렇게 쓰고보니 한국어가 좀 어렵긴 하네요.
원래는 나이차이가 있을때는 무조건 존댓말을 쓰는게 원칙이에요
쌍방의 동의가 있을 시에는 반말을 써도 되고요
본인이 원하지 않는데 반말을 계속 쓰는 연하 상대에게는 정중하게 따지세요. 기분 나쁘다고.
남자 / 여자 그런거 상관없어요. 본인이 싫으면 싫은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