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린글수정
의견
한국어 받아쓰기 2013.2.20
다음 글은 제가 직접 쓴 것이 아니라 인터넷으로 한국어 강좌를 듣고 받아쓰기한 것입니다. 틀린 곳이 있으면 고쳐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nhk.or.jp/gogaku/hangeul/levelup/index.html
(2월20일 방송: 다음주 월요일 10시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채식주의자<무엇인가 처지조치를 취해야 했다>
좋지 않은 생각이 들 때마다 나는 생각했다. 소도시에서 목제재소와 구멍가게를 하는 장인장모, 사람_좋은 처형과 처남_부부를 보고더라도 정신적 일탈의 혈통_같은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그녀의 집안사람들을 떠올리면 자욱한 영연기와 마늘 따타는 냄새가 자연스럽게 겹쳐졌다. 소줏주잔이 오가며 고기_기름이 타들어가는 동안 여자들은 부엌에서 소란스럽게 이야기를 나눴(누었)다. 모든 식구가 장인이 특히 육회를 줄즐겼고 장모는 손수 활어회를 뜰 줄 알았으며 처형과 아내는 커다랗고 네모진 청정육점용_칼을 회들휘둘러 닭 한 마리를 짧잘게 도망토막_낼 줄 아는 여자들이었다.
바퀴벌레 몇 마리쯤 손바닥으로 떼로때려잡을 수 있는 아내의 생활력을 나는 좋아했다. 그녀는 내가 고르고 고른 이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여자가 아니었던가. 설령 그녀의 상태가 진심으로 위의심스러웠다_해도 흔이히 말하는 상담이나 지치료 따위를 고려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런 것들도 하나의 질안환일_뿐이지 훔흠이 아니야라고 얘기하고 다녔다 한들 어디까지나 남의 일의 한해서였다. 정말이지. 나에게는 이상한 일들에 대한 뇌내성이 전혀 없었다.
무엇인가 처지조치를 취해야 했다. 그_날 밤 머모든 것이 난폐낭패로 돌아간 것을 느끼며 집까지 운전해 돌아오는 동안 나는 생각했다. 그녀는 태연해_보였다. 자신이 무슨 짓을 처저질렀는지 전혀 모르는 것 같았다. 절졸리고거나 피곤한 듯 비스듬이히 차_창의에 얼굴을 기대고 있을 뿐이었다.
평소 내 성격 대로였다면 화를 냈을 것이다. “회사에서 남편 쩍여쫓겨날 걸꼴 보고 싶어? 그게 대체 뭐 하는 짓이야. ” 그러나 나는 모든 것이 위의미_없다는 것을 직감했다. 어떤 분노와 설득도 그녀를 움직일 수 없었다. 내 손으로 뭔가를 할 수 있난는 단계가 아니었다.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