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막이 맞을까요?
I got them off the show's official website but I noticed some mistakes...however I couldn't catch them all. Hoping someone can just let me know which words are wrong or missing :) 감사합니다!
비디오:
http://www.youtube.com/watch?v=Cx0Txw2HZvw
자막:
- 차 변호사랑 통화는 해 봤어?
-응. 벌써 집에 들어갔대.
-그래?
-그런데 수하 너 밥통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보기보다 공부 잘해. 죄다 1등급이야. 응?
- 뭐야? 내 가방 뒤졌어?
-야, 너 막 시험볼 때 커닝하고 그러냐? 선생님 속 들여다 보면서 막 답 쓰고 그래?
-에이, 씨!
-야!
-선생님이 시험 문제를 풀어야 들여다 보든지 말든지 하지. 그런 거 아니야.
-그럼 원래 똑똑한 거라고?
-뭐, 그렇다기보다... 그냥 수업시간에 남들보다 빨리 이해할 수밖에 없어. 선생님 속을 들여다 보니까. 저절로, 그렇게 돼.
-아!...
-그런데, 듣고 보니 기분 나쁘네. 보기 보다* 공부를 잘한다고? 내가 보기에는 어떤데?
-보기에는 완전 날라리지, 너. 거기다 인상까지 쓰면 은근 무서워.
-그래서 내가 총을 훔쳤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구나? 그렇게 겁이 났어? 데이트 펑크내고* 올 만큼?
-겁이 난 게 아니라 걱정했어. 정필승하고 정필재, 그 두 사람, 보복살인이었대.
-그랬어?
-자기 여자친구 성폭행한 사람 죽인 거야. 세상에 없어졌으면 하는 사람을, 직접 죽인 거지. 법을 못 믿겠으니까. 그런 사람이 너도 있고 나도 있잖아. 아무리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워도, 죽이지는 마. 그럼 모든 이유가 사라지니까. 민준국이 얼마나 나쁜 사람인지, 왜 우리가 그 사람을 미워했는지, 그런 게 다 없어져 버려. 그 사람을 죽이는 순간, 우리는 피해자도 아니고 그냥 살인자가 돼*. 그러니까, 민준국한테 복수같은 거 할 생각…절대 하지 마. 알았지? 뭐해? 빨랑리 대답해.
-만일, 민준국이 그 쪽을 해치려고 하면?
-그래도 하지 마. 내 몸은 내가 알아서 지킬 테니까. 민준국 죽이겠단 소리, 다신 하지 말고 잊어버려. 살인자가 되기에는 네 성적이 너무 아깝잖아. 좋겠다, 너! 대학은 완전, 골라갈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