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는다"가 명령어인가?"
"~ㄴ다"(한다, 간다), "~는다"(읽는다, 굽는다)는 문법적으로 명령형이 아니라 서술형입니다.
그러나 주어가 2인칭(너, 당신,..)으로 받아들여질 때는 명령형과 비슷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명령형으로도 사용됩니다. 실례로 군대에서 훈련 지도를 할 때 "전원 집합한다", "낙오자가 없도록 한다"등의 명령을 많이 씁니다.
이는 영어에서 "You do it this way" 같은 문장이 상황과 억양에 따라서 서술이 될 수도 있고 명령이 될 수도 있은 것과 비슷하다 하겠습니다.
* 참고로 질문중에서 "번역 맞은가요?"는 "번역 맞나요?"가 옳은 표현입니다.
* "당신의 답변 읽은 후에 저희 질문에 있는 잘 못을 봤습니다 실제로 '<동사>+는데' 말고, 질문에 있던 "<동사>+는다"가 명령어냐고 물어보고 싶었는데요"
=> 님의 답변을 보고 나서 제 질문의 실수[잘못, 오타]을 봤습니다. 사실은 '<동사>+는데'가 아니라 질문에 있는 '<동사>+는다'가 명령어인지 질문하고 싶었는데요".
("당신"은 주로 시어 등에서 쓰이며 이같은 직접 대화에서는 무례하게 들립니다. "저희"는 "우리"(복수)의 공손한 말, 또는 자기가 속한 가족, 집단을 말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저희 집", "저희 학교"). "물어보다"는 "질문하다" 또는 "여쭤보다(여쭈어 보다)"로 쓰는 것이 더 공손한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