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을 받다 : 표준어는 아니지만, 흔히 쓰는 표현입니다. 누군가 혹은 어떤 상황에 의해 화가 날 때 쓰는 표현입니다.
ex1) 와~, 나 열 받는다.
ex2) 너 때문에 내가 무지 열 받아.
ex3) 열 받는 일이 생겨서 기분이 별로야, 우리 한 잔 하러 가자.
찌푸리다 : 표준어이고 국어 사전에 실려있습니다. 국어사전의 예문을 적어보겠습니다.
1 . 날씨가 매우 음산하게 흐려지다.
잔뜩 찌푸린 날씨
그는 잿빛으로 찌푸려 오는 하늘을 향해 악을 썼다.
그날도 하늘은 잔뜩 찌푸려 있었고 그래서 시간은 더욱 바작바작 목을 죄고 있었다.
2 . 얼굴의 근육이나 눈살 따위를 몹시 찡그리다.
오만상을 찌푸리다
햇빛에 눈이 부셔 미간을 찌푸렸다.
꽁가이는 오줌이 마려운 사람처럼 얼굴을 찌푸렸다. 무엇을 묻는지 알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