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Li21
마음에 들다 vs 좋아하다 안녕하세요? '마음에 들다'와 '좋아하다' 어감 차이가 무엇인지 궁금한데요... 고백할 때 '난 니가 마음에 들어' 그리고 '난 널 좋아해' 둘 중에 어떤 말이 상대방한테 더 좋은 느낌을 줄 거예요? 제 개인 생각인데 '난 니가 마음에 들어'라는 말은 윗사람이 아랫사람한테 말하는 것인 것 같아요. 뭐 선배가 후배한테 말하던가 상사가 부하한테 말하던가 그런 느낌 말이에요. (요즘 그 장르의 만화를 많이 봐서 그런지 그런 느낌이 들어요 ㅋㅋㅋ) 그래서 전 마음에 든다는 고백이 별로예요. 여러분은 고백받을 때 어느 쪽이세요? 상대방이 '난 니가 맘에 들어' 아니면 '난 널 좋아해' 어떤 고백을 받고 싶으세요? 그리고 왜 그런지 설명도 부탁드립니다. 당연히 문법적 어휘적 어감적(?) 설명 말입니다 ^^ 감사합니다~
2020년 4월 17일 오후 3:45
답변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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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신 대로 '마음에 들다'는 주로 동년배 (in same age group)나 아랫사람에게 많이 써요. 윗사람에게 마음에 든다고 하면 마치 상대를 쉽게 평가하는 것처럼 건방지게 들려요. 둘 사이의 또 한 가지 차이는 '마음에 들다'는 상대방을 아직 잘 알지 못할 때 많이 쓰고 '좋아하다'는 상대방이 많이 익숙해 졌을 때 쓴다는 거예요. '마음에 들다'는 어떤 사람이나 물건이 좋게 느껴지고 호감이 간다는, 비교적 가벼운 느낌의 표현이어서, 상대에 대한 깊은 감정을 고백할 때는 잘 쓰지 않아요.
2020년 4월 18일
고백할 때 -좋아하다=very direct -마음에 들다=more inderct. When the 고백하는 사람 feels shy or 좀 더 조심스럽게 고백하고 싶을때.
2020년 4월 18일
'마음에 들다'는 보통 사물이나 관념에 대해 말할 때 씁니다. 사람에게 이 표현을 쓰면 단순히 '좋아한다'기 보다는 인정, 평가를 하는 느낌으로 들립니다.
2020년 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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