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야~ 왜 요즘 너무 자주 지각하니? (사실에 대한 의문에서 '너무' 같은 주관적 판단의 말은 적절치 않음)
D: 아이구, 집에서 학교까지 멀잖아. 그리고 언제나 길이 붐벼서 일찍 출발해도 늦어.
H: 참, 하노이 교통상황이 복잡하네. 그래서 기숙사에 있는/사는 게 좋다고 말했잖아
D: 하노이만 아닌데. 베트남의 큰 도시는 다 똑같애!
H: 오토바이로 운전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그렇지. 근무 시간에 길은, 특히 사거리, 삼거리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어
D: 길은 너무 좁고 움푹 패인 곳이 많고요. 배수 시설도 형편없으니까 비가 올 때마다 길에 물이 차기 쉬워. 비 오는 날에 찻길에 나가는 건 정말 싫어! ('교통에 참가하다'는 아주 부자연스러운 표현)
H: 음주 운전, 무단횡단 등 부주의한 행동도 많고요. 그러니까 교통사고가 심각한 경우가 많아 [-> 큰 사고가 많이 나].
D: 문제가 많구나. 계속 이런 상황이 바뀌지 않으면 안 돼 [-> 어떻게든 (이런 상황이) 나아져야 할 텐데].
H: 그래서 정부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고 들였어. 내년부터 몇 거리에서 오토바이 통행금지를 실시하기로 했대
D: 야 진짜? 그럼 난 어떡해? (어떻게 = 부사(how?); 어떡해 = '어떻게 해?'의 줄인 말 = 문장 (What can I do?))
H: 대중 교통 수단을 이용하면 괜찮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