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적인 견해는 보는 이의 시각마다 차이가 있지만 제가 볼 때 문장을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나는 가해자보다 피해자에게 더 우선적인 1)관리가 부여된다고 생각한다
국어 조사의 종류에는 주격조사, 목적격조사, 서술격조사, 보조사가 있으며 위의 문장을 나누어 보면, "나는 생각한다."+"가해자보다 피해자에게 우선적인 관리가 부여된다."가 됩니다.
다시 나누어진 두 문장을 살펴보자면, 왼쪽의 '나는'은 이때 내 생각을 나타내기 위하여 조사 중 화제를 나타내는 기능이 있는 보조사 '는'을 '나'에 붙인 것입니다. 그리고 뒷 문장은 관리가 부여되는 대상, 즉 '관리가 부여되다'의 객체가 적혀 있지 않기 때문에 비문입니다.
객체가 올 수 있는 부분을 ~로 표시해 보겠습니다:
"~가해자보다 피해자에게 우선적인 관리가 부여된다."
다시 문장을 합친 전체 문장을 살펴봅시다. ~부분에 '관리가 부여된다'의 객체가 와야하며 '에서는' 또는 '에서'가 ~에 올 수 있습니다:: "나는 ~ 가해자보다 피해자에게 더 우선적인 1)관리가 부여된다고 생각한다. "
(2)도 (1)과 유사하게 문장에서 관리를 부연하는 주체가 빠졌습니다.
나는 ~가해자보다 피해자에게 더 우선적인 2)관리를 부연한다고 생각한다.
~부분에 '은/는'을 써서 주체를 표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주체가 표시되어 있다면 ~이 직접 관리를 부연한다는 뜻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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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질문 답변:
위험을 처해 있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1)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 2)제도를 마련하여야 한다
(1)을 쓰면 문장의 주어는 '~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가'가 됩니다.
(2)를 쓰면 목적격조사 '를'을 쓰셨기 때문에 제도를 마련하는 이가 누구인지 주체를 표시하셔야 합니다. 이 때 주체를 표시하시면 문장의 '주어'도 같이 만들어 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