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를 명사 역할을 하게 하는 방법은 많은데 저 문장에서 생각나는 것만 적어 볼게요...
'전쟁이 번지기'='전쟁이 번지는 것'
'번지다'가 활용하면 '번지고' '번지며'등이 되는 것으로 볼 때 '번지다'의 어간은 '번지-'입니다.
먹기, 울기, 웃기, 좋기, 맑기처럼 '기'는 용언(동사, 형용사)의 어간(동사가 활용할 때 변하지 않는 부분)에 붙어 문장에서 명사의 구실(역할)을 합니다.
또 하셨기는 했지만(하다의 어간 하-+-으시-=하셔 하셔+었=하셨 하셨+기=하셨기), 기다리고 있었기는 하였다마는~, 설명을 해야 겠기에 등등
‘-으시-’, ‘-었-’, , , ‘-겠-’ 등의 어미에도 붙어서 명사구실을 하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