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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a
탈주술화란 무엇일까요?
Oct 9, 2016 2:4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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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naver 문학비평용어사전 막스 베버는 그의 근대화론을 통해 서구의 근대화를 '합리화 및 탈주술화 과정'으로 설명하였다. 세계상의 '탈주술화'와 '가치다신교' 명제는 베버의 합리화과정론의 '문화적' 축을 이루는 명제이다. 베버는 이러한 주제를 니체 사상과의 논쟁을 통해 발전시켰다. 니체가 서구의 근대문명에 대해 내리는 진단은 '신은 죽었다'라는 선언으로 압축된다. 이것은 베버의 근대진단의 출발점이기도 한데, 천수백 년간 서구정신을 이끌어 왔던 기독교적 절대유일신에 바탕한 종교적 세계상이 와해되었다는 것이 그 내용이다. 서구 정신은 천 년이 넘도록 기독교적 유일신이라는 형태로 단 하나의 절대 진리, 단 하나의 절대 권위, 단 하나의 절대 의미에 의해 온전히 지배당해 왔기 때문에 이 절대신의 상실은 모든 것의 상실로 다가왔으며 이것은 의미의 공황상태에 빠진 것으로 표현되기도 하였다. 베버는 근대적 상황에 대해 모든 것이 단지 존재하고 일어나기만 할 뿐, 더 이상 무언가를 의미하게 되지는 않는 세계라고 표현하였다. 인간과 세계의 존재의미를 해석하고 정당화할 수 있는 모든 초월적, 절대적 기준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절대기준의 상실은 역으로 궁극적 의미해방, 가치 해방을 뜻한다. 따라서 베버가 '근대인간'의 가장 중요한 자격요건으로 지적하고 있는 것은, 무의미의 세계를 직시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와 이 세계를 밝힐 의미를 스스로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이다. 즉, 근대의 시작과 함께 의미를 파생하는 절대 기준을 없어져야 하지만, 그 대신 각자가 의미와 가치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고대와 같은 '다신교'의 시대가 도래한 것으로 비유되지만, 사망한 유일신의 자리에 들어서는 새로운 신들은 인격신 혹은 신화적 신이 아니라 비인격적 '가치'의 모습을 띠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유일신으로부터의 '탈주술화'는 '가치의 다신교'로 대체된다. 베버는 인간의 다양한 정신적·실천적 활동영역들을 크게 '인지적·기술적' 가치영역(眞), '도덕적·실천적' 가치영역(善), '심미적·표현적' 가치영역(美)으로 나누었다. 이들은 각각 과학, 법과 윤리, 예술에 해당하며 근대와 함께 이 영역들은 자신만의 합리성을 개발하고 이 합리성의 극대화에 매진하게 되므로 인간의 잠재력은 여러 개의 '합리성들'로 분해된다.
October 9, 2016
저도 처음보는 단어지만 아래처럼 분류하면 무리가 없을 듯 하네요: 탈-주술-화 '탈'은 아시겠지만 ~에서 떨어져 나오다/벗어나다 라는 뜻입니다. http://hanja.naver.com/search?query=%E8%84%AB&direct=false 예) 열차가 탈선했다 = 열차가 궤도 밖으로 떨어져 나갔다 탈북자 = 북한을 떠나 탈출한 사람들 '화' 는 "될 화자"입니다 http://hanja.naver.com/search?query=%E5%8C%96 이게 붙음으로서 명사가 됩니다. "명사화"라고 하면 딱 맞습니다. 본문이 혹시 토속 신앙과 관련된 내용 아닌가요? 원시적인 종교에서 볼 수 있는 "주술"이 발전하여 경전이 됨을 말하지 않나 싶습니다. 즉, "주술의 수준을 벗어나서 발전하는 현상"이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October 9, 2016
K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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