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 표현들: * 국가와 국가의 간까지는 -> 국가와 국가 간에까지 / 국가 간에까지. * 개인과 개인 사이에서부터 ... 까지는 -> 개인들 사이에서부터 국가 간에까지. * 이로 인해 -> 이를 통해, 이로써. '이로 인해'는 주로 원치 않는 일이 발생한 원인을 말할 때 씁니다. * 자세을 촉구해야 한다 -> 자세를 갖도록 해야 한다. '촉구'는 자기 자신에게는 쓰지 않습니다. * '이로 말미암아'는 '이로 인해'와 같이 원치 않는 일이 발생했한 이유를 말하므로 의도하는 일에는 맞지 않습니다. * 토론은 원활하게 진행되어야 ... -> 토론이 원활하게 진행되어야. 조건 절에서는 보통 '이/가'를 씁니다. * 경청의 자세를 가져가는 것이 우선시 해야 한다 -> ... 것을 우선시해야 한다 / 것이 우선시돼야 한다. (주어, 목적어, 능동/수동의 혼란. '우선시하다'는 다른 것에 우선한다는 것이므로 여기서는 좀 약한 표현) (정리해서 다시 써 보면) 현대 사회에서는 개인들 사이에서부터 국가 간에까지 갈등이 일어나는 것을 피할 수 없다. 이러한 갈등의 좋은 해결책은 바로 토론이다. 토론을 통해서 사안의 본질에 대한 이해가 깊어짐으로써 상대방과 타협점을 찾는 것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발전적인 토론을 할 자세와 능력이 없으면 협의는 커녕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키고 쌍방 간의 관계를 해칠 위험도 있다. 따라서 토론에 필요한 자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토론을 잘 하려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토론 상대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갖고 임해야 한다. 다시 말해,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므로 같은 상황을 상대방의 입장에서 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야 상대방이 처한 상황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고 깊은 이해는 토론을 건설적인 방향으로 이끈다. 또한 사전에 갈등의 원인과 문제 상황을 분석함으로써 자기 논리의 설득력이 강해지고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도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 이러한 준비를 바탕으로 토론에 임할 떄에는 제일 먼저 상대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경청을 통해 그가 관철하려고 하는 주장과 이에 맞서는 자기의 주장을 비교 분석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럼으로써 상대 논리의 헞점을 찾을 수도 있을 뿐더러 자기 주장의 논리를 견고히 할 수 있다. 또한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말이 있듯이 어떤 상황에서든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예의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토론의 기본 전제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토론의 성공은 소통의 능력에 달려 있다. 결론을 말하면, 토론을 원활하게 진행하여 소기의[기대한] 성과를 얻는 데는 당면 문데에 대한 깊은 이해는 물론이거니와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경청의 자세가 필수적이다 [우선되어야 한다]. (or ... 성과를 얻으려면 ... 경청의 자세를 가져야만 한다 [잊지/놓지 말아야 한다 / 게을리할 수 없다 / 등한시할 수 없다]) 아주 잘 쓰셨고 조금 더 가다듬으면 손색없는 에세이가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