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 ‘놈’ 또는 ‘사람’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 사람을 좀 낮잡아 이르거나 일상적으로 이를 때 쓴다.
예)
낯선 자가 대문 앞에서 서성인다.
그는 말솜씨가 뛰어나 맞설 자가 없다.
분: 사람을 높여서 이르는 말.
예)
반대하시는 분 계십니까?
어떤 분이 선생님을 찾아오셨습니다.
이 자 지금 흥분했다. = 이 사람 지금 흥분했다.
-> 이 분 지금 흥분하셨다.
'자'는 일반적인 사람을 가리킬 때 사용하고 '분'은 나이가 많거나 직위가 높은 사람에게 사용합니다.
'분'은 사람을 높여 부르는 말이기 때문에 '흥분하셨다' 와 같이 '-시-'를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