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세 가지가 제일 '뿌리다'와 제일 흔히 쓰이는 말이에요.
그밖에는,
- 소금 외에 여러 조미료나 양념에도 '뿌리다'를 쓸 수 있음 (식초를 뿌리다, 깨를 뿌리다, ...)
- 죽은 이를 화장(cremation)한 후에 그 유골(타고 남은 뼈)를 산, 강 등에 뿌린다고 함.
- 재(ash)를 뿌리다. 후추(pepper)를 뿌리다 ('를'은 흔히 생략됨) = 좋은 분위기를 깨는 나쁜 행동이나 격에 맞지 않는 일을 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생일 파티를 하는데 빌려준 돈 달라며 재를 뿌렸다")
- 비(를)/눈(을) 뿌리다. ('날씨', '태풍'등의 기상 현상을 주어로 해서) '비가/눈이 오다'를 달리 표현하는 말.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더니 한바탕 비를 뿌렸다 = 한바탕 비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