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임말은 한국사람들도 어려워 해요. ^^
높임의 기준은 듣는 상대방이 됩니다. 따라서 상대방(태원씨?)보다 자사장님이 윗사람이라면 존댓말을, 아니라면 낮춤말을 쓰시면 됩니다. 이를 압존법이라고 하는데요.
예를 들자면, "할아버지, 아버지가 방금 도착했어요." "친구야, 우리 아버지께서 방금 도착하셨어."
누구에게 말하는지에 따라 달라지죠?
일반적인 존대법으로는 "할아버지, 아버지께서 방금 도착하셨어요."도 틀린 것은 아니라고 하네요. 할아버지나 아버지 모두 '나'에게는 높임말을 써야 하는 대상이니까요. 질문하신 상황에서라면 높임말을 양쪽 모두에게 사용해도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