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a noun + (이)라서"는 연결어미(이)고, "a noun +(이)기 때문에"는 부사구(adverb phrase)입니다.
"-(이)라서 "는 서술어인 "무엇-이다"에 연결어미인 "-아서/어서/여서"가 붙은 표현입니다.
저는 미성년자-라서 가게에서 술이나 담배를 살 수 없어요.
저는 미성년자이-므로 가게에서 술이나 담배를 살 수 없어요.
저는 미성년자이-니 가게에서 술이나 담배를 살 수 없어요.
저는 미성년자(이)-니까 가게에서 술이나 담배를 살 수 없어요.
그리고, "-(이)기 때문에"는 서술어 "무엇-이다"를 명사형 "무엇-이기"로 바꾼 후에, 의존명사(bound noun) '때문'과 동격(apposition)을 취한 관용구(idiomatic phrase)입니다. 예를 들면,
저는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가게에서 술과 담배를 살 수 없어요.
저는 미성년자이-기에 가게에서 술과 담배를 살 수 없어요.
저는 미성년자인 까닭에 가게에서 술이나 담배를 살 수 없어요. (-ㄴ까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