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하다”는 “알다”와 비슷하게 쓰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문제를 알고 고치다.”를 “문제를 인식하고 고치다.”라고 바꿔서 사용할 수 있어요. 뜻은 같습니다.
중국인이신 것 같아서 알려드릴게요. “알다”는 순우리말이고 “인식認識하다”는 한자어에요. 그래서 더 어려운 단어라고 볼 수 있어요.
둘은 뜻에서도 약간의 차이가 있어요.
“문제를 알다.”까지만 쓰면 문제를 정확히 이해한건지 불분명해요. 하지만 “문제를 인식하다.”는 문제를 좀 더 정확하게 파악(이해)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알다”가 “know"로 해석 된다면 “인지하다”는 “recognize"라고 해석 됩니다. “인지”라는 것이 좀 더 머리로 상황을 파악(이해)하는 느낌이에요.
저는 원어민이라 이렇게밖에 설명을 못하겠네요^^; 참고로 인식하다의 유의어(비슷한 말)은 ‘알다, 깨닫다, 느끼다, 그리고 의식하다’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