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줄거리 (2)
문기와 연화는 오랫동안 서로 지켜보고 있었는데 숨김없이 고백할 용기가 없었기 때문에 서로서로 수동적으로 관심을 표현하게 되었다. 연화는 마침내 용기를 내서 생일 날에 자기 집으로 문기를 초대했다. 그리고 그 당일에 연화의 집으로 향하던 중, 고아원에서 자랐을 때 알게 된 남동생같은 친구를 만나서 갑자기 이상한 부탁을 받았는데 마음이 너무 착해서 거절하지 못했다. 무슨 일인지도 모른 채 친구와 함께 도둑질을 하게 된 집에서 사진을 보고 나서 이 곳이 바로 연화의 집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 친구를 말려보려 했지만 너무 늦어버렸다. 그 때 연화가 집으로 돌아왔다. 연화를 칼로 위협하는 고아원 친구에게서 구하려고 하다가 실수로 연화를 자기 손으로 죽이게 돼서 그 충격으로 교통사고를 당하고 기억상실증에 빠지게 됐다. 연화는 그 사람 때문에 죽은 사실을 알게 된 후 마음이 많이 아팠지만 여전히 문기를 좋아했다.
이 드라마에서는 기억이라는 것이 제일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연화와 문기는 연화의 죽은 날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려서 새로운 관계를 시작할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예전에 연화의 목숨을 구한 사람이면서 연화를 죽인 실수를 한 사람이 문기였다는 사실을 드디어 알게 된 것이 두 사람을 불행하고 가슴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프게 만들어서 이 관계는 비극적으로 끝날 수 밖에 없었다. 이 감동적인 드라마는 생각보다 많은 장점이 있다. 주인공 배우들에게 캐릭터가 잘 어울려서 연기를 아주 잘 했을 뿐만 아니라, 주인공의 좋은 대사하고 사랑의 처절한 이야기도 많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