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단어가 모두 아무 것도 없는, 개척해야 할 땅을 의미하는 것이 맞습니다만, 제가 알고 있기로는 불모지는 주로 비유적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그 장소에서 무엇인가가 한번도 시도된 적이 없는 경우에, 즉 말 그대로 땅을 개간하는 것 외에도 산업적으로 개척해야 할 장소로 쓰일 수 있습니다. 황무지는 말 그대로 허허벌판이고, 비유적으로는 쓰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7. Juli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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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질문이네요 성유한님. 비슷한단어에대한 정확한 이해를 하시고 구별하시려는 노력이 보기좋아요. 불모지와 황무지는 둘다 한국에서 자주 사용되어지는 한자어에요.
aleatorik님이 앞서 말씀하신대로 국어사전(國語辭典)의 정의(定意)를 빌려서 알려드리면
불모지(不毛地)
②아무 식물(植物)도 자라지 못하는 메마른 땅 ③문화적(文化的)으로 개발(開發)되어 있지 않은 곳이나 상태(狀態) 즉, 불모지는 3번과 같은 비유적인 의미로 사용될 수 있어요.
이와 비교하여 황무지의 정의는 말그대로
황무지(荒蕪地): 거친땅
荒 거칠 황, 공허할 강
蕪 거칠 무
地 땅 지
그리고 이건 제 생각인데요.한국인은 생활하면서 황무지와 불모지를 같이 들어서 사용하거나 들었을 때 어감을 구별하는데 어려움이 없겠지만 한국어를 공부하시는 외국인분들은 비슷한 두 단어의 차이를 이해하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을 거에요. 한자권 국가에서 사용하는 한자들이 서로 약간씩 글자총획이나 모양이 다르지만 서로비슷하기 때문에 한자권이 아닌 국가에서 공부하시는분들에 비해 한국어실력이 좀 더 높으신 것 같아요. 성유한님이 실력이 정말 좋으시기 때문에 [네이버한자사전]이나 [네이버 국어사전]과 같은 좋은 온라인사전을 자주 이용하시면 좋겠어요.
7. Juli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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