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심심하거나 슬픔을 위로하는 방법이 다르지만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이럴 때는 보통 제일 먼저 친구에게 연락을 합니다. 그 다음에 그 친구를 집으로 오라고 하거나 그 친구의 집에 가서 만나곤 합니다. 인도네시아 사람은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제일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자친구 및 남자친구를 만나는 것도 재미있지만 둘 만 만나는 것보다 친구와 같이 만나는 것이 더 재미있습니다. 다른 나라 사람은 이 문화에 대해 이해 못 할 지도 모르겠는데 사실입니다. "내 남자친구의 친구는 내 친구다" "내 친구도 내 남자친구의 친구다" 라는 말은 진짜입니다. 한국에 살면서 한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같은 회사 사람들을 동료라고 하잖아요? 같은 학교에 다니는 사람들을 동창이라고 하잖아요? 별로 친하지 않으면 친구라고 하기보다는 아는 사람, 아는 선배, 아는 후배라고 많이 부르죠? 웃기는 것은 인도네시아에서 다 그냥 친구라고 부릅니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친절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