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 감성, 감정, 정조, 감각"
구분이 어려울 수 있는 단어들이네요. 여러 사용 예문들을 보며 차이점을 익혀야 할 것입니다.
- 정서: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가지게 되는 감정, 사고, 또는 기분 (ethos, sensibilities).
=> 이번 정부의 처사는 국민의 정서에 맞지 않는다.
- 감성: 사물이나 지적 개념에 대해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성향 (sensitivity).
=> 이 그룹의 새 노래는 가사와 멩로디가 감성적으로 뛰어나다.
- 감정: 어떤 사물이나 상황에 대해 마음 속에 일어나는 직접적인 반응 (emotion)
=> 이런 일은 감정적으로 대처하면 안 된다.
- 정조:
1) 情操: 차원 높은 예술, 개념등을 접했을 때 일어나는 마음의 복잡한 감정 (evocation?).
=> 나는 이 작품에 드러난 작가의 아름다운 정조와 독창적 사고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2) 情調:
* a) 어떤 사물에서 풍기는 독특한 분위기나 정취 (atmosphere, air).
* => 이 시에 나타난 사랑의 정조는 매우 슬프면서도 아름답다.
* b) 감각에 따라 곧바로 일어나는 감정이나 쾌, 불쾌의 느낌 (sentiment).
* => 그의 주장은 국민들의 정조에 워낙 맞지 않아 동의를 얻어내는 데에 실패했다.
- 감각: 사물이나 자기 신체를 인식하는 지각 능력 (sense)
=> 발이 얼어서 감각이 없어졌어.
감각, 감정은 일상 생활에 흔한 쉬운 말이고, 정서와 감성도 그보단 덜하지만 많이 쓰입니다.
반면 정조는 두가지 뜻 모두가 일반인은 책에서나 접할 수 있는 어려운 말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