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깃길이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기찻길, 찻길, 뱃길 모두 하나의 단어로 인정되는데 비행깃길이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그냥 두 개의 단어로 '비행기 길'이라고 합니다. 사실 고깃집이나 찻길 이런 단어들에 대한 질문은 '사이 시옷' 용법에 대한 것인데 '사이 시옷' 용법은 한국에서도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한국의 국어(한국어) 학자간에도 '사이 시옷' 맞춤법에 대해 비판을 하는 사람이 있고 실제로 많은 한국 사람들이 '사이 시옷'을 맞춤법 규정대로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이 시옷'의 용법에 따르면 갈빗집이 맞는 표현이지만 실제로는 저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그냥 갈비집이라고 쓰고 있고 심지어 표준어를 사용하는 신문같은 언론 매체에서도 갈비집이라고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