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연의는 명나라 때에 나관중이라는 사람이 만든 소설입니다. 즉, 역사서가 아닙니다. 이 소설은 중국의 위,촉,오 세 나라의 역사를 소재로 만들었지만, 소설이므로 실제 중국의 역사와는 그 내용이 약간 다릅니다.
중국의 삼국시대는 한나라가 멸망하고 '위, 촉, 오'의 세 나라로 나뉘었다가, 결국 위나라가 통일을 하고, 다시 나라 이름을 '진'으로 바꾼, 불과 100년도 안되는 짧은 역사입니다.
반면에, 한국의 삼국시대는 고조선이 사라지고, 부여에서 비롯된 고구려와 백제, 그리고 신라, 이 세 나라의 기원 전부터 시작된 약 700년 동안의 매우 긴 역사를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