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명사 + 위해(서)'는 구어체 표현이 따로 없고, 일상적인 대화에도 많이 써요.
- 널 위해 하는 말이야.
- 자기만 위하는 사람.
'동사 + 기 위해서'는 '-려고'가 구어체 표현이에요. 특히 간단한 일에는 '-려고'가 더 자연스러워요.
-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열심히 일한다 = 목표를 이루려고 열심히 일한다. (둘 다 가능)
- 친구한테 선물하려고 책을 샀다.
그리고 다음에 오는 말이 가다, 오다, 다니다 같은 이동 (movement)과 관련한 말일 땐 '동사 + -러'를 써요.
- 친구 만나러 커피숍으로 나갔다.
- 산책하러 공원에 나온 사람들.
(2) '위해'가 '위해서'를 줄인 말이니까 둘 사이에 뜻의 차이는 없어요. 다만 힘주어 강조해 말할 때는 '위해서'를 덜 중요한 것에는 '위해'를 쓸 때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