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7년간의 성사 과정
“나이키 A 신발을 만들고 싶어요!”
어쩌면 나를 나이키 임원까지 만들어준 건 A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친구는 처음부터 평범하지 않았다. 연습생 시절 막대 사탕 하나 입에 물고 있던 첫 모습도 그가 하면 무언가 쿨해보이고 남달라 보이는 힘이 있었다.
2006년 데뷔 초 멤버들에게 똑같이 옷을 시딩해줘도 A는 그 자리에서 바로 비닐을 뜯고 티셔츠가 거의 찢어질 정도로 구겨대고 비벼대더니 그대로 툭툭 털고 입었다. 작은 것 하나도 본인만의 스타일로 바꾸는 힘을 가지고 있었고 원하는 스타일을 비주얼이나 그림으로 분명하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그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만들거나 그리는 것을 좋아했고 특히 만화 캐릭터를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
A가 한번 신으면 전국적으로 품절 사태가 일어났고, 국내 스니커즈 시장에서 나이키 브랜드가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 에어포스1, 조던 시리즈, 코르테즈, 에어맥스 시리즈까지 고스란히 매출로 연결되어 나이키는 물론 나에게도 없어서는 안될 가장 중요한 자산이었다. 그가 신은 신발은 다른 셀럽들에게 도 큰 영향력을 미쳐 갖고 싶은 워너비 브랜드로
What's the mea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