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호칭할 때는 물론이고 보통 명사로도 널리 쓰입니다. 전통적으로 선생님이란 아이들을 가르치고 지도하는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으로 인식되어 존경의 의미로 문맥에 관계 없이 항상 "님"을 붙인 채로 사용합니다. "교사"는 이런 특별한 존경의 의미가 없는, 여러 직업 중 하나의 이름입니다. 선생님이 꼭 정식 학교가 아니더라도 적용할 수 있는 "가르치는 분"이란 포괄적 의미인 데 비해 교사는 초,중,고등학교의 선생님 직책이라는 좁은 의미의 명사입니다. 참고로 "님" 없이 그냥 "선생"이란 말도 흔히 쓰입니다. 이 말은 교사와 비슷한 의미로 쓰이기도 하고 때로는 선생님이란 직업을 비하하여 부르려고 사용하기도 합니다. 잘못 사용하면 큰 실례가 될 수도 있으니까 주의해야 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