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은 중학교 3년간 900자, 고등학교 3년간 900자, 총 1800자를 습득합니다.
물론 1800자를 다 외울 필요는 없고 "이런 글자가 있다"는 것과 한자 단어의 대략적인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총 6년간의 시간이지만 한자는 1주일에 1교시밖에 없습니다. 즉, 1년에 40교시밖에 없으니 6년간 많아봤자 240교시입니다.
하루 2시간씩 공부하면 길어야 6개월이면 다 뗍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1800자를 다 외우는 것이 아니고, 그 중 몇백개만 자연스럽게 기억에 남게 됩니다.
"과연 한자를 배워야 하느냐" 하는 질문에대한 저의 한결같은 답변은 "배우는 편이 훨씬 낫다"입니다.
일정수준 이상 도달하면 순수 한국어를 배우는 것보다 일부 시간을 한자습득에 할당하는 편이 효율이 월등합니다.
한자를 배우지 않고도 토픽6등급 달성은 가능합니다. 한국에 한 10년정도 산다면 말이죠.
반면 한자를 제대로 배우면 한국에 살지 않더라도 5년 이내에 6등급 달성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어휘구사력이 크게 향상됩니다.
1줄 요약: 반드시 배우세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