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ong Thuong
안녕하세요? 이런 문장은 무슨 뜻입니까? 좀 알려 주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책에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내 아래 무릎 꿇고선 내가 지 동아줄이라도 되는 양 비참하게 울며 매달렸지', 그리고 '내게 울며 애원했어', '겨우 그 딴 이유였어?', '겨우 그 딴 거라 하지 마', '되도 않는 선생질 할 시간에 앞으로 네 일이나 걱정하지 그래' 라는 문장입니다. 좀 아려 주세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Oct 5, 2017 5:1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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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는지 모르니까 더 쉽고 자세하게 고쳐 쩌 보겠습니다. 내 아래 무릎 꿇고선 내가 지 동아줄이라도 되는 양 비참하게 울며 매달렸지. => 내 앞에 무릎을 꿇어 자기 몸을 낮추고는 마치 내가 자기 운명을 결정할 사람인 것처럼 내게 슬피 울며 빌었다. * 동아줄 = 굵은 밧줄. 여기서는 자기 운명이 매달려 있는 중요한 줄이라는 의미. * -는 양 = -는 모습을 하고 = -는 것처럼 = as if ... 내게 울며 애원했어. => 울면서 내게 간절히 부탁하며 빌었다. (애원하다 = 간절히 부탁하다) 겨우 그 딴 이유였어? (그 딴 -> 그딴. '그딴'은 '그런'과 같은 뜻의 구어체 말입니다) => 이유가 크고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렇게 작은 것이었어? (겨우 = 생각보다 작거나 사소한 것을 나타내는 부사) 되도 않는 선생질 할 시간에 앞으로 네 일이나 걱정하지 그래. => 잘하지도 못하는 선생질을 하는 것보다 그럴 시간에 네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생각하는 게 좋을 거야. * 되도 않다 = 되지도 않다 = 잘될 것처럼 보이지 않다. * 선생질 = 남을 가르치는 선생님의 직업을 무시하며 낮춰 부르는 말 (-질 = 행동이나 역할을 낮춰 부르는 접미사(suffix)) * -지 그래? = -는 것이 어떻겠어? 의문의 형식을 빌어 어떤 일을 권하는 말. 여기서는 빈정거리는 (sarcastic) 의미가 있음.
October 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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