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에 서울에 사는 외국 소녀가 있었어요. 이 소녀의 이름은 안나였어요. 안나의 보모님은 전쟁에서 돌아가셨어요. 나쁜 사람들 때문에 안나는 엄마,아빠가 없지만 고모랑 살았어요. 어느 날 안나는 고향에 가고 싶었어요. 그래서 고모에게 물어봤어요
- 고모, 난 우리 고향이 너무 그리워요. 혹시 우리 같이 갈수있어요?
+ 안나야! 이게 뭐지?! 무슨 소리야?! 됐어... 우리 거기에 절대로 가지 않아! 알았어?!!
안나는 너무 슬펐어요. 고모;
- 안나야! 지금 빨리 대리님의 동네에 있는 가게에 가. 가게에서 계란이랑 가위를 사서 빨리 집에 와.
슬픈 안나는 가게에 갔어요. 거기에서 잘생긴 소년과 만났어요. 그 소년은 안나의 얼굴을 보고 행복해졌어요. 근데 안나는 이 소년의 얼굴을 한번 도 보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