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은/는/을 것 같다, -은/는/을 듯싶다/듯하다
① 근거 없이 막연한 추측을 할 때 쓰므로, 확실성이 낮은 편이다.
② 주관적인 개인의 생각을 말할 때 쓴다.
③ "은/는/을 것 같다"는 견해를 공손하게 나타낼 때도 쓴다.
④ "은/는/을 것 같다"보다 "은/는/을 듯싶다/듯하다"가 더 문어적이나, 둘다 공식 문서에서는 비선호된다.
2) -나/은가보다, -은/는/을 모양이다
① 현장에서 지각한 일을 토대로 즉각적인 추측을 할 때 사용한다.
② "나/은가 보다"가 "은/는/을 모양이다"보다 더 비격식적, 구어적이다.
③ 객관화가 불가능한 주관적인 생각을 나타낼 때 사용하면 어색하다.
3) -겠다
① 현장에서 지각한 일을 토대로 즉각적인 추측을 할 때 사용한다.
② 사태를 지각한 시점보다 미래의 일을 주로 추측한다. ('-었겠-'을 사용하면 과거 추측 가능)
③ 객관화가 불가능한 주관적인 개인의 생각을 말할 때도 쓸 수 있다.
④ 상대방의 감정에 공감하는 식의 추측으로도 쓸 수 있다. (힘들었겠다...)
4) -을걸, -을 것이다/-을 거예요
① 과거 경험을 통한 배경지식을 근거로 사용하므로, 주로 논리적인 추론을 할 때 쓴다. (현장성은 약함)
② 객관화가 불가능한 주관적인 생각을 나타낼 때 사용하면 어색하다.
③ '을걸'이 '을 것이다'보다 친숙하고 비격식적 상황에서 쓰이므로, 공손성이 더 떨어진다.
④ '을 것이다'는 확신을 나타내므로, 상대를 안심시키기 위한 추측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잘 될 거야)